에이젼트 고르는 법

일본에서 프리랜서 엔지니어 되기!

비자문제에 이어서 에이젼트에 관한 내용입니다.

비자 문제가 해결이 되면, 그 다음 필요한 것은 바로 영업력 입니다.

목차


영업력이란

영업력이라고 하면 뭔가 대단해 보이는데,

단순히, 엔지니어인 본인과 계약해 줄 개발 현장을 찾는 능력을 말합니다.

정사원일때부터 개발현장 책임자들과 금방금방 친해져서

술자리도 자주 갖고 단가 얘기도 직접 꺼내며

본인의 소속회사 후배들을 그 현장으로 집어넣을수 있는

엔지니어였다면 전혀 어려워할 부분은 아닙니다만,

일반적인 엔지니어분들은 이런걸 잘 못하죠.

더군다나 외국인인 우리가…


에이젼트에 대해

하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인 엔지니어들이 갖고 있지 못한 부분을 채워주는게

바로 수많은 에이젼트들이죠.

정말로 많은 업체들이 에이젼트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IT와 전혀 관련도 없는 업체들까지 말이죠.

물론 IT쪽과 상관없는 곳의 에이젼트들은, 단순히 돈이 목적이기 때문에,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좋을것이 전혀 없습니다.

심한 곳은 계약 조건도 업무위탁(業務委託)이 아니라 하청(請負)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곳과는 계약을 안하시길 바랍니다.

그냥 아무 생각하지 말고 거르십시요.


피해야할 에이젼트에 대해서

에이젼트가 워낙에 많기 때문에

「이런곳을 선택해라!」가 아니라 「이런곳만은 제발 가지마라」라는 방식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선택하지 말아야할 에이젼트의 영업사원들 만나다보면 공통적으로 하는말이 있습니다.

・경력이 10년이면 단가가 이 금액은 되야하는데…

・아니 겨우 그거밖에 못받아요?

・저희쪽으로 오면 지금보다 무조건 X만엔 더 받게 해드리지요!

등등 단가를 메인으로 얘기하는 친구들이 있죠.

음…100프로 거짓말인건 아니지만 대충 이런곳은 감이 안좋습니다.

개발 현장에 뭔가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죠.

정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어차피 개발자 단가가 다 거기서 거기기 때문에…

 

선택하지 말아야할 에이젼트 두번째는 「자꾸 말이 바뀌는 에이젼트」입니다.

남의 나라에까지 와서 일하는데

얘기할때마다 말이 바뀌는 곳은 개발자들을 너무 불안하게 하죠.

저도 한번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입금된 금액이 계약 내용과 달라서 에이젼트에 확인을 부탁했는데,

계약 내용과 다르다는걸 확인하는데 무려 3달이나 걸렸죠.

게다가 차액을 입금받는데 또 2달 걸리고…

에이젼트 선택은 신중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꼽자면,

영업이 어떤 상황으로 진행중인지 얘기를 안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문의를 하더라도 답변이 굉장히 느린곳도 있죠.

프리랜서 즉 개인사업자는 시간이 돈입니다.

이런곳과는 될수있으면 거래를 안하시는게 일하기 편할거라 생각합니다.

세가지정도 선택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적었는데요.

물론 각자 중요시하는게 다르겠지만,

다들 좋은 에이젼트와 일하시기를 바라면서

제가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가장 거슬렸던 세가지 부분에 대해서 적었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좋은 안건 만나시길 바랍니다!

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여기로(Click!) 연락 바랍니다.